Day 1

뭐랄까…

죽기 전에 꼭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이런 것일지.
마치 금연이 결승선이고, 그 선을 넘으면 무조건 금연이 되는 것 처럼 마음은 초조함을 불러일으킨다.
그리고는 그 선을 넘을 수 있으니, 그 직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피워보면 어떠냐고…..

하루를 넘기고, 10시간이 넘어가는 이 때…
문득 들어선 생각이 몸을 이끈다.

에고… 오늘은 이렇게 무너지는구나..

머리가 어질하다. 내놓는 다리도 제 바닥을 찾지 못하고,
이 느낌이 그리 좋으냐?!
그 짧은 시간은 인상적이지도 못했고,
쌓였던 무언가를 녹여내거나 털어내지도 못했거늘.

다시 시작한다.